이 그림은 1882년 6월 3일 한성조약이 체결된 장소인 인천 강화도에서 일어난 일을 그린 것입니다. 이 사건은 민족적 자긍심을 가진 보국안민과 제폭구민들이 구식 군인들에 대한 차별 대우에 불만을 품고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최익현 등의 유생들에게 주도되어 조약 체결을 요구하였고, 이를 받아들인 일본 측과 한성 조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보국안민, 제폭구민을 기치로 내걸었다."와 "최익현 등의 유생들에 의해 주도되었다."도 일부 맞지만, 이 사건이 한성 조약 체결의 계기가 된 것은 민족적 자긍심과 구식 군인들에 대한 차별 대우에 대한 불만이 발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